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의 40%가 취업을 위해서 인간관계까지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한 온라인 취업포털이 신입 구직자 1천77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를 하면서 포기한 것 유무’를 조사한 결과 57.9%가 ‘있다’고 답했다.

취업을 위해 포기한 것으로는 ‘인간관계’(38.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취미’(37.2%), ‘자유’(35.8%), ‘연애’(33.5%), ‘꿈’(33.5%), ‘자존심’(33.5%), ‘청춘’(32.9%), ‘돈’(24.6%), ‘자기계발’(23%), ‘건강’(19.1%) 등의 순이었다.

성별에 따라서 살펴보면 여성은 ‘인간관계’(39.7%, 복수응답)를, 남성은 ‘자존심’(39%)을 가장 많이 포기했다고 밝혀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