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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정도경영’한다더니 힘없는 영업점 숨통 죄는 LG전자…구본무 씨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대한민국정상화감시단
 
 
LG전자가 빌트인 가전제품 판매를 알선한 영업 전문점에 ‘갑질’을 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제재를 받고 이에 또 소송을 냈지만 패소하는 망신을 당했다.

서울고법 행정6부(부장 김광태)는 어제 LG전자가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공정위는 빌트인 가전제품 시장에서 LG전자가 거래 업체에 ‘자기의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거래하는 행위’ 중 ‘불이익 제공’을 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4월 시정명령과 함께 18억6천5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빌트인 가전제품 영업은 전자회사가 개별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영업전문점이 아파트 건설 현장별로 납품을 알선해주면 전자회사가 건설사와 직접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영업전문점에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주는 식으로 이뤄졌다.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008~2010년 시장점유율 53%로 업계 1위다.

LG전자는 2008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빌트인 가전제품 납품을 알선한 영업점에 건설사 납품대금의 20% 또는 100%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한 연대보증을 요구했다.

공정위는 LG전자가 신용도가 낮은 건설사로부터 납품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채권 미회수 위험을 영업점에 떠넘기는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LG전자가 업체에 연대보증을 요구한 행위는 정상적인 거래 관행에서 벗어나 자신들이 부담해야 할 거래상의 책임을 영업점에 이전시키는 행위여서 부당하다”고 질타했다.

LG전자는 ‘정도경영’을 강조해 온 기업이다. 정도경영이란 고객에게는 정직해야 하고,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공정한 거래를 통해 상호발전을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또 경쟁사와는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주주와 사회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이든 사람이든 공정하고 철저한 경쟁을 통해서만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도경영은 기업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인 것이다.

또한 열심히 일하면 일한만큼 인정받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회사, 능력을 발휘하면 한 만큼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만 모든 임직원들의 역량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LG그룹은 회장 구본무 씨가 ‘정도 경영’을 귀가 따갑게 외치지만 힘없는 하도급업체에 대한 갑질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5월에도 LG화학이 하도급업체의 기술을 도둑질하는 ‘갑질’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되기도 했다.

LG가 그동안 정도경영과 고객 감동을 앞세우며 누구보다 상생을 강조해왔다는 점을 떠올리면 이런 가증스런 두 모습에 국민들은 실망감을 넘어 분노마저 느끼게 된다.

                                                                       2015년 10월 26일
                                                                    대한민국정상화감시단

 
기사입력: 2015/10/26 [09:16]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민간인 여러분 국가가 내려준 칼끝을 공직자들과 재벌들에게 겨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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