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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국민을 농락한 한국전력 정치후보생 안홍렬 전 상임감사는 대오각성해야
"전 경찰청장 이성한 현 상임감사, 박근혜 인사입니다"
 
대한민국정상화감시단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던 ‘총선 이후 공기업 낙하산 인사’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재현될 조짐이어서 우려된다. 이른바 총선 후폭풍인 셈이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는 이유는 국민들의 비판여론에도 불구하고 권력에 기생하는 ‘정피아(정치인+마피아)’들이 공기업의 주요 보직을 꿰찼기 때문이다.

이들 정피아들은 전문성이 결여됐을 뿐 아니라 낙하산 인사로 주요 보직을 새치기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성실히 일해 온 공기업 직원들의 사기와 의욕까지도 일순간에 상실하게 만든다.

더 가관인 것은 선거철이 다가오면 본색을 드러내는 정피아들의 행태다. 처음 낙하산 인사로 부임할 때는 ‘조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장담하지만 총선이 임박해서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이들의 이런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행태는 결국 공기업 업무의 공백을 유발하고 조직의 분위기를 해치는 것은 물론 공기업의 비효율성을 부채질하는 원흉인 것이다.

공기업 경영은 제쳐둔 채 인맥과 스펙 관리만 하다가 선거판으로 돌아가는 정피아들 때문에 공기업의 회전문식 인사는 총선 이후 되풀이되는 악순환을 끊지 못하고, 정부가 외치는 공공기관 개혁은 공허한 메아리일 수밖에 없다.

이런 대표적인 정피아가 한국전력공사 전 상임감사를 지낸 안홍렬 씨다. 지난 2013년 12월 낙하산으로 한전 상임감사에 취임한 안 씨는 취임 일성으로 ‘청렴 윤리’를 강조한 인물이다.

검사 출신 변호사로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인 안 씨는 취임 당시 “새로운 경영 환경에 걸맞은 감사활동을 통해 공사의 변화와 혁신을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감사시스템의 혁신에 초점을 두고 ‘감사혁신TF’를 구성, 대대적인 개선 작업에 나섰다”면서 “감사의 방향을 단순히 직원들과 조직의 비리를 찾아내는 데 주력하기보다는 예방 차원의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안 씨의 이런 발언은 한낱 공허한 외침에 불과했다. 현장에서 벌어지는 한전 직원들의 비리는 안 씨가 상임감사가 취임한 뒤에도 계속 벌어졌고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그렇지만 안 씨는 취임 1년 뒤에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2013년 12월 취임 이후 본사 1급 이상 임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전국 43개 사업소를 직접 방문해 윤리 수준 도약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기도 했다”고 자신의 공적을 자화자찬하는데 급급했다.

그러던 안 씨는 지난 4월13일 총선을 앞두고는 돌연 임기도 채우지 않고 사퇴했다. 이후 안 씨의 모습은 선거판에 등장한다. 새누리당 강북을 후보로 변신한 것이다. 안 씨는 이곳에서 여당 소속으로 네 번째 금배지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과 부실 운영, 직원들의 비리 행태는 안 씨와 같은 무능한 정피아들 때문이다.

조직을 감시해야 될 상임감사라는 인사가 개인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권력을 등에 업고 공기업에 들락날락하는 행태는 더 이상 없어야 한다. 무엇보다 안 씨 같은 정피아를 낙하산으로 공기업에 내리꽂는 것은 결국 ‘공기업 개혁’을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점을 권력은 알아야 한다.

                                                2016년 5월 8일
                                             대한민국정상화감시단

 
기사입력: 2016/05/08 [08:31]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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