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49) 민정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12일 오전 서울경찰청을 추가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우 수석 아들이 근무하는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실과 경비과 의경계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중이다.
 
검찰은 또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본청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전산 서버 일부를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 서버는 의경복무관리시스템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수사팀은 지난달 29일에도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우 수석 아들이 이 차장 운전병으로 배치된 인사발령 과정 관련 서류 등 증거물들을 압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