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의 협치 의지와 여야 상생 의지를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시 충북도당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도덕성과 개혁성을 갖춘 정부를 만들겠다며 스스로 수차례 국민에게 약속했던 5대 비리 전력자의 (고위공직자) 원천 배제 원칙을 파괴한 데 대해 책임 있는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그 모두발언 주요내용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과정에서 도덕성과 개혁성을 갖춘 정부를 만들겠다며 스스로 수차례나 국민들께 약속했던 5대비리 전력자 원천배제 원칙을 파기한데 대해 대통령께서는 책임 있는 입장표명을 하셔야한다. 오늘로써 일곱 번째 대통령께 촉구한다. 차일피일 미루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대통령의 협치 의지, 여야 상생의 의지를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