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5일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 문건의 진실은 ‘적폐청산’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했다.

김효은 부대변인이 이날  논평을 통해 "2014년 정윤회 문건을 유출문제로 왜곡, 국기문란 운운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했던 결과를 잊지 않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권력에 의해 저질러졌던 수많은 폐단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정의를 바로세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그 논평 전문이다.

작년 뜨거운 촛불민심도 열 수 없었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캐비넷의 빗장이 드디어 풀렸다.
세월호, 국정교과서, 간첩사건 등 전 분야에서 벌어진 대통령을 비롯한 권력 최정점 인사들의 후안무치한 행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앞으로 진실은 하나하나 밝혀질 것이다. 혹여 청와대의 문건공개가 정당했는지를 논란삼아 과거 정부에서 일어났던 국가와 국민을 무너뜨린 일련의 행위들을 덮으려는 시도는 있을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2014년 정윤회 문건을 유출문제로 왜곡, 국기문란 운운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했던 결과를 잊지 않고 있다.
 
하나씩 드러날 무시무시한 진실을 마주하기가 두려울 지도 모른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권력에 의해 저질러졌던 수많은 폐단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정의를 바로세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