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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이 따로 없다
 
記者 김동길
 
 
일반적으로 어린이들이나 젊은 사람들은 건강합니다. 그러나 큰 병원의 아동 병동에 가 보면 뜻밖에도 질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이 많고, 젊은 사람들 중에도 불치의 병에 걸려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 하기는 어렵지만, 신체적 질환이 노인들에게 많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주변에 노인들이 성인병이니 노인병에 시달리는 것을 볼 때 건강하다고 여겨지는 노인은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건강을 자랑하던 사람들 가운데도 예기치 않은 질환에 엄습을 당하여 졸지에 이 세상을 하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누가 “건강은 어떠십니까?” 라고 물을 때, “건강 하나는 자신 있습니다” 라고 반응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고 나는 믿습니다. 왜? 내가 알기에는 그렇게 대답하는 사람의 상당수가 그 다음 날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술이 몸에 해롭다고 하면 술을 끊는 것이 인간이 도리이고, 흡연이 해롭다고 하면 담배를 끊는 것이 인간의 도리인 것이 확실합니다. 건강하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하는 것이 각자의 책임이기는 하지만, 그렇게만 한다고 해서 지킬 수 있는 건강이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으로 누구나--청년이나, 노인이나--한결같이 건강에 유의해야 마땅하지만, 건강에 대하여 자신만만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나는 나이 90이 되기까지 비교적 건강하게 살아 왔지만, 이제 부터는 그렇지 못할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허락된 하루의 삶을 고마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살고져 힘쓰겠습니다. 나에게는 여러분의 기도가 꼭 필요합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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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31 [20:40]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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