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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닌 사람도 있다
 
記者 김동길
 
 
이 세상에는 성현군자라고 사람들이 우러러 보는 고매한 인격자가 있는 반면에, 악당의 ‘두목’이라고 지목되는 고약한 인간도 있습니다. 힘있는 남성이 힘없는 여성을 성적으로 농락하는 일은 오래 전부터 있어 왔지만, 얼마 전 미국에서 들어난 미시간 대학의 한 의사의 악행은 무려 20년 동안이나 젊은 체조 선수들을 상대로 의사라는 구실로 범행을 되풀이 하다 이번에 걸려 재판을 받고 징역 175년을 구형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도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me too 저도 당 했어요.” 라며 자기가 격은 성추행의 경험을 울면서 털어 놓는 젊은 여성들도 증언대에 나섰습니다. “남자란 다 그런 것인데” 라며 과거의 여성들처럼 참고 견디기만 했더라면, 그 악마 같은 남성은 여전히 고액의 연봉을 받으며 사회의 존경을 받는 신사로 행세 하였을지도 모릅니다.

문명한 나라라고 자부하는 미국 사회에서도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였다면 뒤떨어진 나라들의 부조리는 더욱 심각한 것이라고 짐작됩니다. 요즈음 뇌 과학이 발달하여 모든 인간의 능력이 전부 뇌 속에 간직되어 있다고 하는데 악마같이 행세하는 인간이 아닌 인간들의 뇌에만 문제가 있다고 봐야 옳은 겁니까? 우리 사회가 교육을 통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말입니까? 법이 있어도 지켜지지 않는다면, 그런 법은 없는 것보다도 못한 것 아닙니까? 그래도 가정이 되 살아나서 아버지와 어머니, 아들과 딸이 서로 사랑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만 있다면, 인면수심의 잔인무도한 인간의 수가 지구상에서 줄어들지 않을까요?

우리들의 가정을 지킵시다!
우리들의 나라를 지킵시다!
우리들이 진심으로 노력하면 이 세상이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답답해서 한마디 하였을 뿐입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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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07 [11:17]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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