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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김일성 가면' 논란, 보수야당의 평화 알레르기"
 
記者 성병헌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13일 북한 응원단이 남성 얼굴의 가면을 쓰고 응원한 것을 두고 '김일성 가면'이라는 억측이 나와 정치권에서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 "보수야당의 평화 알레르기가 드러난 것"이라며 "적절한 처방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이 모처럼 찾아온 한반도 평화를 환영하고 있는데도 보수야당은 약속이나 한 듯 싸우기에 여념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그 모두발언 주요 내용이다.


평창은 평화를 창조했다. 진정한 올림픽의 평화정신을 보여주었다. 대한민국이 만든 평화의 상징이다. 국민들은 모처럼 찾아온 한반도 평화의 기운에 환호하는데 보수야당들은 약속이나 한 듯 ‘잔치상 재뿌리기’에 여념이 없다. 김일성 가면 논란은 냉전적 사고에 길들여진 보수야당들의 평화 알레르기 같다. 평화 알레르기에 적절한 처방과 치유가 필요한 때이다.

 

평창올림픽은 대한민국의 잔치이다. 대한민국의 잔치를 평양올림픽으로 둔갑시키지 않나, 또 손님을 초대해놓고 주인집 식구들이 볼썽사납게 싸우는 모습을 보였다. 잔치상을 엎으려는 무례한 손님들의 목례들은 애써 외면하면서 말이다.

 

‘정상적인 나라인가’라고 묻는 야당 대표에게 되묻는다. 자유한국당이 정상적인 정당인가? 집권 시기에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국민들을 전쟁의 공포 속에 방치했던 정당이다.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반성부터 하시길 바란다. 바른미래당은 오늘 통합전당대회를 하는 관계로 비판을 삼가겠지만, 바른 미래를 위해서라도 바른 평화부터 생각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어떤 평화도 나쁜 평화는 없다. 평화보다 더 위대한 정치도 없다.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특사 교환을 처음 제안했던 민주평화당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추진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 만나야 대화도 하고 상호대화를 위하여 평화의 걸림돌을 제거할 수 있다. 보수야당들의 평화 알레르기는 국민들이 치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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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13 [14:28]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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