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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최악의 살인기업 포스코…"아무런 힘도 없는 권씨 나와라. 똘만이들도 나와라. 망치 끝이 너희를 기다린다. 술한잔 하자" 대한민국민간순찰단·국제언론인회 "우리는 죽기까지 이명박,박근혜 편일수도, 김일성이 손자 등등의 편일수도 있다"
7월 10일 11시 사망사고 규탄 및 특별근로감독 촉구 기자회견 (광양 포스코 소본부 앞))…"경찰과 시민 여러분 적극 협조 바랍니다" 대한민국민간순찰단·국제언론인회 "공직기강, 시민이 바로 잡아야 합니다"
 
국제타임스
 
 
지난 6월 30일 오전 7시 50분경 포스코 광양제철소 2제강공장에서 철강반제품 정정라인 현장에서 일하던 30대 비정규직 노동자가 크레인에 끼어 목숨을 잃는 천인공노할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그가 속한 K업체는 철강 반제품인 슬라브의 절단과 이물질 제거 및 검사 작업을 주로 하는 하청업체다. 그는 호이스트 크레인 버킷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3t짜리 크레인 장비에 몸이 끼었다. 살려달라고 절박하게 외칠 시간도 주어지지 않았다. 버킷은 석탄·자갈·광석 등 야적된 비포장물을 담아 올려 운반하는 바구니 형태 장비로 크레인에 매달아 사용한다. 3t짜리 중장비와의 충돌과 협착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감지센서나 설비 중단 조치가 되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끔찍한 사고다. 또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혼자 대응하기 어려운 위험공정일 경우, 작업표준서에 따라 2인1조로 작업해야 함에도 재해자는 1인 단독작업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같은 달 19일 포스코가 광양제철소장과 직원 1천여 명을 모아놓고 안전실천결의대회를 열어 북 치고 장구 친 지 불과 2주도 안 된 시점이다. 앞선 3월에는 ‘포스코 패밀리 합동 안전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안전 골든벨 행사’, ‘안전체험교육’, ‘안전수준별 진단’ 등 각종 보여주기식 행사를 벌였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1조 1000억 원을 투입하고 안전인력 200명을 확충하겠다며 대대적으로 나팔을 울렸다. 그러나 그러는 사이에도 총 13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가족과 동료들 곁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올해 1월 질소누출 사고로 비정규직 노동자 4명이 한꺼번에 사망. 포스코건설 현장에서만 올해 5건의 사고로 비정규직 노동자 추락하고, 깔리고, 매장되어 8명이 사망.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만 최근 4개월 사이 비정규직 노동자가 죽고, 손가락이 잘리고, 어깨뼈가 부러지는 안전사고가 3건째 이어지고 있다. 

어디 이뿐이겠는가. 포스코가 당연히 지켜야 할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하며 노동현장에서 버젓이 비정규직 노동자의 목숨을 값싸게 취급하고, 사고가 나도 대충 치료하라고 강요하는 산재은폐•축소로 인해 밝혀지지 않은 안전사고가 얼마나 많을지 바로 위 사고들이 증명해 준다.

포스코가 소위 세계 일류라고 자부하는 철 생산을 위해 광양과 포항 제철소에서 3만여 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고, 그중 1만8천여 명이 비정규직 노동자다. 그러나 포스코는 지난 50여 년간 ‘안전한 일터,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요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단 한 번도 제대로 수용한 적이 없다. 각종 현장안전점검, 현장 유해•위험요인 조사, 현장위험성평가, 일상적 안전관리감독 등을 진행할 때, 매일 출퇴근하며 각종 설비와 야드에서 자기 몸을 던져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 산업안전보건법상에 노동자가 현장안전문제에 직접 참여하여 개선토록 보장하고 있음에도 비정규직 노동자를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50년간 무노조경영을 ‘신화’와 ‘상생’이라고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기업이니 오죽하겠는가.

포스코는 그간 사람 목숨을 끊임없이 집어삼키는 제철소의 열악한 노동환경개선보다는, 철 생산과 이윤에 혈안이 되어 노동자 목숨을 돈으로 처분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지속해왔고, 그게 바로 세계 일류 철강기업이자 국민 기업임을 자임하며 국내 매출 6위 대기업으로 성장한 포스코의 민낯이다. 산재와 노동자의 죽음으로 쌓아 올린 철강업계의 신화다.

더 이상 노동자의 죽음을 용납하지 않겠다!
노동부는 광양제철소 전체 작업을 중지시키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노동자 투입을 중단하라!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원인을 낱낱이 파악하도록 광양제철소 전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라! 
사고 경위를 명백히 밝혀 직접 책임이 있는 자는 물론, 사고 때마다 후속전시행정으로 국민과 노동자의 눈과 귀를 우롱할 뿐인 원청사업주 포스코의 책임을 묻고 일벌백계하라! 
포스코는 지난 50년간의 과오를 사죄하고, ‘노동조합과 함께’ 철저한 현장안전대책을 실시하여 더 이상 노동자가 죽고 다치는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환골탈태해야 한다! 
돌아가신 노동자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2018년 7월 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 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포스코사내하청지회


※ 이후 투쟁일정 ※
○ 7월 10일 11시 사망사고 규탄 및 특별근로감독 촉구 기자회견 (광양 포스코 소본부 앞) 
○ 기자회견 후 광주고용노동지방청장 면담 및 항의서한 전달
○ 7월 13일 14시 무노조경영 청산! 직접교섭 촉구!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노동자 결의대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40 포스코센터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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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06 [13:01]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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