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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씨, ‘그림 대작 사기 혐의’ 2심서 무죄
 
記者 조동근chur9191@naver.com
 
 

▲ 가수 조영남이 17일 오후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나와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이른바 '그림 대작' 사건으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은 가수 조영남(73)씨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수영)는 17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씨가 조수(기술 보조자)를 사용해 작품을 제작한 데 대해 범죄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기술 보조자가 함께 작품을 완성했다고 해도 구매자에게 고지할 의무가 없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


조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무명화가 송모씨에게 한 점당 10만 원씩을 주고 그림을 받아 가벼운 덧칠만 한 뒤 판매해 이익을 취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조 씨는 이날 선고 직후 "재판부가 현대 미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정확한 판단을 했다"며 "재판부 판단에 경의를 표하고, 이번 사건으로 그림을 더 진지하게 그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8/08/17 [15:46]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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