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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해 우리는 사는가?
 
記者 김동길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일이 우리 자신의 결정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신비로운 일이다. 부모가 누구인들 나의 책임은 아니다. 나에게 그 부모가 있는 것은 하늘이 그렇게 결정한 것이지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우리는 격한 울음소리를 터뜨리며 이 세상에 왔다.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어머니의 젖, 그것 없이는 이 세상에서 생존하지 못했을 것이다. 농경 사회를 두고 생각할 때 우리에게 농사짓는 능력이 생길 때까지 부모가 마련해주는 것으로 먹고 살 수밖에 없었다. 그럼으로 철이 들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자신의 밥을 벌어먹은 일이고 지금도 그렇다.

 

경제가 나쁘면 사람이 살아갈 수가 없다. 그렇다면 또 하나의 문제는 밥만 먹으면 사람이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가정이 필요하고 사랑이 필요하다. 밥은 배불리 먹어도 사랑에 굶주리면 생존의 의미가 없다.

 

사랑이란 자유정신의 발로이다. 사랑은 강제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정치는 죄악이다. 옛날 중국에서 많은 학자들을 참살하고 서적들을 불태우는 '분서갱유'를 했던 진시황을 비롯하여 독재자들은 인간에게서 생존의 기쁨을 박탈했던 자들이었다.

 

나는 결코 대한민국이 망하리라는 걱정은 하지 않는다. 우리의 자손들이 독재자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우리는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한다. 자유를 위해 우리는 살아야 한다.

 

김동길

Kimdonggill.com


 
기사입력: 2019/08/15 [07:09]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민간인 여러분 국가가 내려준 칼끝을 공직자들과 재벌들에게 겨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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