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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다시 한번
 
記者 김동길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서 대한민국이 돌아가는 꼴을 보면서 내가 이런 세상에 살게 될 줄은 몰랐다는 생각을 하는 때가 많다. 경제가 매우 나빠지는 것도 걱정이지만 이 나라의 안보를 생각하면 나라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 

 

청와대에서는 수석들이 바뀌고 장관들이 교체된다는 소식을 듣긴 했지만 전혀 관심이 가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과 더불어 나도 신문을 안 보게 된지도, TV를 켜고 국내 방송을 시청하지 않게 된지도 오래 되었다.

 

지난 8월 15일, 광화문 광장을 메운 많은 인파가 태극기를 흔들며 문재인 정부에 항의를 한 것이 외신을 통해 보도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국내 신문에서는 그런 기사가 전혀 전해지지 않았고 다만 “미군은 물러가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위를한 극소수의 모습만이 보도 되었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어제 오늘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정부 당국이 언론을 극도로 통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 아닌가. 하고 싶은 말을 못하고, 쓰고 싶은 글을 쓰지 못하고, 보고 싶은 방송을 시청하지 못하는 나라를 독재 국가라고 한다. 히틀러의 독일이 왕년에 그러하였고, 스탈린의 소련에서도 언론의 자유는 전혀 없었다. 모두가 독재 국가들이었고 그런 나라들은 다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언론의 자유가 없는 북조선이  언론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을 본받아야지, 헌법에 보장된 언론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이 김일성 왕조를 따라가서야 되겠는가? 오호통재! 오호 통제!

 

김동길

Kimdonggill.com


 
기사입력: 2019/08/27 [06:32]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민간인 여러분 국가가 내려준 칼끝을 공직자들과 재벌들에게 겨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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