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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찡그린 얼굴
 
記者 김동길
 
 

요즘은 한국 TV만 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차차 미국의 CNN이나 영국의 BBC도 보는 횟수가 많이 줄었다. 내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아는가. 어느 방송사의 채널을 돌리거나 틀림없이 나오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찡그린 얼굴을 보고싶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에 트럼프는 덴마크의 여성 총리 프레데릭센을 향해 “그린란드를 미국에 팔지 않겠소?”라는 제의를 하였다. 나는 85%가 얼음이라는 그린란드가 덴마크의 자치령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는데 트럼프가 그런 말을 던지는 바람에 그런 사정을 알게 되었다.

 

하기야 서인도 제도에 있던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도 덴마크로부터, 루이지애나의 넓은 땅도 미국이 프랑스로부터 사들인 땅이고, 알래스카의 광활한 토지도 남북전쟁이 끝난 얼마 뒤에 러시아로부터 미국 국무장관 수어드(Seward)가 주동이 되어 매입한 땅인 것은 분명하니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매입하고 싶다는 그 생각 자체가 기상천외의 흥정은 아니다.

 

그러나 그런 사실을 공표하려면 덴마크 정부 당국과 사전에 상의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재기환발한 덴마크의 여성 총리는 “그린란드는 매물이 아닙니다”라고 애교 있게 그 제의를 받아 넘겼다. 그 말에 트럼프는 벌컥 화를 냈다. “나는 덴마크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그런 형편없는 여 총리의 나라에는 가지 않겠다”라고 응수하니 그게 무슨 꼴인가? 아무리 부동산 투자의 귀재 출신 대통령이라고 하지만 좀 유머러스하게 받아 넘겨도 될 것을!

 

요즘 트럼프의 얼굴에는 말 못할 살기가 등등해 보인다. 현실안주에 빠져 터무니 없는 선동적인 말만 일삼는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김동길

Kimddonggill.com


 
기사입력: 2019/08/29 [06:59]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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