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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할 말이 있다
 
記者 김동길
 
 

사람은 누구나 나이에 어울리게 생각도 하고, 말도 하고, 글을 써야 한다고 믿는다. 20세의 젊은이의 행동거지가 노인 같아서는 안 된다. 반면에 노인의 행동거지가 청년 같은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공자께서 자신의 경험을 정리하여 15세, 40세, 50세, 60세, 그리고 70세로 나누어 놓고 15세는 15세답게, 70세는 70세답게 살아야 한다고 우리에게 가르쳤다.

 

그 가르침의 의미가 있다고 나도 생각한다. 그리고 70세를 넘은지도 오래된 나 같은 사람이 작금의 지도자들의 잘못을 질타하면서 민주주의로 가자고 권면할 뿐만 아니라 그 길을 독촉하는 것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일이 아닌가, 나 스스로 반성도 한다.

 

그러나 내가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이 땅에 젊은이들이 잘못된 길로 가는 이 나라의 정치권력을 향해 해야 할 말을 하지 않고, 취해야만 할 행동을 취하지 않기 때문에 나는 부득이 해야 할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의 길을 가지 않고 헌법에 없는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향해 돌진한다면 이 나라는 파멸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나는 확실하게 알고 있다. 만일 대한민국 안에 간첩들이 스며들어 건건사사 자유민주주의를 포기하고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갈 것을 독촉하면서 음모를 꾸미고 있다면, 나는 비록 노인이긴 하지만 할 말을 해야만 하겠다는 의분을 금할 수 없어서 계속 할 말을 할 것이며, 계속 써야 할 글을 쓸 것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기사입력: 2019/09/11 [06:09]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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