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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로 여가수 성희롱’ 래퍼 블랙넛, 집행유예 확정
 
記者 류근창
 
 

자작곡과 공연 등을 통해 여성 래퍼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블랙넛(30·본명 김대웅)이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2일 블랙넛의 모욕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함께 확정됐다.


블랙넛은 자작곡 '인디고 차일드(Indigo Child)', '투 리얼(Too Real)'의 가사에 여성 래퍼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내용을 담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2016~2017년 네 차례 공연에서 키디비의 이름을 언급하며 성적으로 모욕감을 주는 퍼포먼스를 한 혐의도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1심 재판부는 "(가사에) 피해자의 예명을 명시적으로 적시했고 성적 비하의 의미를 내포하는 단어로 구성돼 있다"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 역시 "다른 문화예술 행위와 다르게 힙합이라는 장르에서만 특별히 그런 표현을 정당행위라고 볼 만한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피고인의 공소사실은 모두 모욕에 해당한다"며 1심을 유지했다.


 
기사입력: 2019/12/12 [11:19]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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