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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스피드 건(speed gun)을 나에게로!
 
재미 편집위원 김택규
 
 

#. ‘91’번 프리웨이, 동쪽으로 달리다가, ‘하이웨이 패트롤경찰의 단속에 걸렸다. ‘65마일 제한속도인데 내가 83마일로 달렸다는 것이다. 그때 그곳 도로에는 달리는 차량들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신나게 달렸는데, 어느 으슥한 곳에서 경찰이 달리는 차량들을 향해 스피드건을 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스스로 생각할 때, 좀 속도있게 달리긴 했지만, 다른 차들보다 더 스피드를 내서 달렸다고 생각지는 않았다. 그래서 경찰에게 내 자신을 변호 내지 항의를 해 보았다. “나는 다른 차들과 비슷한 속도로 운전했다. 왜 나만 속도위반을 했다고 체크하느냐? 나는 그렇게 빨리 달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그러자 경찰은 나에게 자기 손에 있던 스피드건을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다. “여기에 분명히 당신 차의 속도가 기록되어 있다. 당신은 교통규칙을 위반한 것이다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경찰이 떼 주는 벌금 티켓을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었다.

 

스피드건은, ‘에서 발사된 레이더 파의 진동수와, 목표차량에 맞아서 반사되어오는 진동수가 계산되어 해당 차량의 속도가 측정되므로 그 기록은 정확한 것이다. 운전자는 자기가 교통규칙을 위반했다고 생각지 않았어도 스피드건에는 그가 법규를 어긴 과오가 분명하게 기록이 되는 것이다.

 

#. 새해가 되었다. 새해의 삶을 시작하는데 대한 표현이나 비유가 많다. 특히 중앙일보(미주판)13일자 첫 페이지 제일 윗면에 LA 한인회 신년하례식 사진을 실으면서 “2020, 올해도 열심히 달려봅시다라는 큰 글자를 내 걸었다. 한인회 관계자들, 각 단체장들 및 기타 모든 각 개인들도 올 한해 열심히 달려보자는 각오가 실린 구호인 것 같다.

 

옛날부터 인생의 삶을 달리는 것으로 비유한 교훈들이 많다. 사도바울도 그의 살아온 일생에 대하여 나의 달려갈 갈 길을 마치고라고 표현했다. 지금 2020년 새해벽두에 서 있는 우리 모두는 지금 마치 뜀뛰기 선수가 그 스타팅엎 라인에서 힘차게 발돋움하며 뛰어나가는 순간에 서 있는 것과 같다. 그런데 무한 경쟁의 현실사회에서 남들보다 더 앞서 가려고, 정신없이 달리다 보면 내가 지금 어떤 속도로, 또 어떤 법을 어기고, 달리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인생의 삶에도 불문율같은, 어느 정도의 제한 속도란게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넘어 과속할 때가 있다. 내가 이룩하려는 목표만 보고, 윤리, 도의나 법규 혹은 규칙을 나도 모르게 무시하거나 어길 때가 있다. 그래서 무슨 영화제목처럼 과속 스캔들이 터지기도 하는 것이다.

 

#. 한국에서 공직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마다 대부분 후보자들의 비리, 과오가 터져 나오는 경우가 많다. 부동산불법투기, 세금탈루, 병역면탈, 위장전입, 논문표절 등은 단골메뉴처럼 보인다. 특히 얼마전 유명한 폴리페서교수, 법무장관 후보자의 경우는 비리종합세트’, ‘편법의 달인소리가 나올 정도로 비리, 편법, 불법자행이 많았다. 그런데 그 공직 후보자들은 대체로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다.

 

그들은 왜 그런 비리, 편법, 불법을 저질렀을까? 오직 어떤 목표만 바라보고 속도를 내서 달리다보니 그런 과속 스캔들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들의 달리는 하이웨이스피드 건의 조준이 없었던게 문제였다. 아니, 있었다고 해도 그것을 아얘 무시하고 달렸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 고위 공직 후보자만 그런 부정, 비리의 스캔들을 가지고 있을까? 우리 한국인들은, 남이 보지 않는데서는, 대체로 거짓, 허위, 비리, 불법, 부정 등을 많이 저지르는 경향이 있다. 그에 대해 국제적으로 비교한 통계 수치도 있다,

 

가정에서부터 정직, 신용, 신의, 배려, 양심, 도의 등 인간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인성에 대해서는 가르치지 않는 것이 문제다. 모두 ’1‘, ’일류대학 입학‘ ’성공‘, ’출세등의 목표만 가르치니, 사회 생활도 그렇게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각자는 이 새해 벽두에 열심히 달려보자는 각오나 구호만 외쳐서는 안된다. 더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달려가는 길에 모두 스피드건을 장착하자. 그리고 그것을, 남에게가 아니라, 나 자신에게 독바로 조준하자. 그래서 지금 나의달리는 스피드가 법 테두리 안에서 달리고 있는지를 매일 스스로 체크해보아야 한다. 그런데 내 자신이 장착해야 할 스피드건은 무엇일까? 그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양심상식선(常識善)’ 정도면 될 것이다.


재미 편집위원(전 감신대 객원교수, 해간 29기) 김택규
S.M.U. (M. Th.), Drew University(D. Min),
前 북가주 TV 방송 이사장

UMC원로목사


 
기사입력: 2020/01/16 [20:20]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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