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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무엇인가
 
記者 김동길
 
 

'철학'이라는 한자를 풀이한다면 '哲'자는 '밝다'는 뜻이고 '學'이라는 자는 '배운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어두운 구석을 밝히는 학문이 철학이 될 것이다. 무엇으로 어두운 구석을 밝히겠다는 것인가. 사람이 생각에 생각을 더하여 밝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뜻으로도 풀이가 된다.

 

그렇다면 철학은 체계가 있는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생각이 풍부한 사람을 사상가라고 한다. 영어로는 더 단순하다. '사상가'는 'Thinker' 즉 '생각하는 사람', 파스칼의 말대로 하자면 '생각하는 갈대'일 수도 있다.

 

데카르트는 그의 대표 저서 <방법서설>에서 그런 사정들을 다 감안하여 "나는 생각한다. 그런고로 나는 존재한다"라고까지 말할 수가 있었을 것이다. 희랍의 철학자 플라톤은 철학자가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선언했지만 유별나게 좋은 머리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 중에 정치를 지망한 사람은 없었다.

 

맹자라는 훌륭한 철인이 양나라 혜왕의 초대를 받아 그를 찾아간 적이 있었다. 양혜왕은 만나자마자 이렇게 질문하였다. "어르신께서 저를 찾아 이 먼 길을 오셨는데 장차 우리나라를 이롭게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러나 맹자는 당장에 이렇게 따지고 들었다. "왕은 하필이면 이로운 일이 무엇인가를 물으십니까?" 오직 '仁'과 '義'가 있을 뿐입니다. 맹자는 각 나라가 모두 자기 이익만을 위해서 싸우면 결국에는 다 망하고 말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과연 맹자의 통찰력은 대단한 것이 아닌가.

 

김동길

Kimdonggill.com


 
기사입력: 2020/01/18 [05:09]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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