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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청와대가 겸손을 말할 자격이 있는 기관인가"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성일종씨 논평
 
 

지난 17일 청와대 부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원내대표단의 만찬은 겸손하고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새해를 맞아 민생법안과 권력기관 개혁이 제도적으로 안착화되도록 논의하는 자리마저 정치쟁점화하는 모습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우리당 대변인의 논평에 반박했다.

 

지금 국민이 보기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겸손하지 못한 기관 1위가 청와대, 2위가 민주당이다. 가장 겸손하지 못한 기관 1위가 2위에게 "겸손하라"고 당부했다는 얘기에 우리 국민은 코웃음만 나올 것이다.

 

청와대는 겸손 운운하기 전에 스스로 겸손을 말할 자격이 있는지 되돌아보기 바란다. 청와대의 하명을 받은 불법 사조직 '1+4'는 국회에서 백주대낮에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날치기 통과시켰고, 역시 청와대의 하명을 받은 법무부 장관은 정권비리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총장의 손발을 잘라버렸다.

 

우리 국민들께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표를 줄 때 이렇게 오만하라고 주신 것은 결코 아니다. 청와대는 국민이 쥐어준 성스러운 승자의 칼을 망나니처럼 휘둘러서 대한민국의 헌법가치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난도질 해놓고 민주당과 축배를 든 것이다. 그런 자리를 이제와서 '겸손'이라는 말로 포장하려 들지 말라.

 

지금 어느 누구보다도 더 겸손해져야 할 것은 다름 아닌 청와대다.


 
기사입력: 2020/01/18 [15:22]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민간인 여러분 국가가 내려준 칼끝을 공직자들과 재벌들에게 겨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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