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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은 영원하다
 
記者 김동길
 
 

     뜻하지 않았던 급격한 기후변화는 우리로 하여금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게 만든다. 사람이 먹는 것은 대개 흙으로부터 나오는데 앞으로 지구가 과연 75억의 인류가 먹을 만한 먹거리를 생산 해 줄 수 있겠는가?


     작년 노벨평화상 후보 1순위로 꼽혔던 스웨덴의 16세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기후변화를 억제해보려고 애쓰는 모습이 애처롭게 느껴진다. 그 소녀가 성장하여 사랑에 빠지고 결혼도 하고 아들딸 낳아 살아야 할 미래가 없다면 그렇게 기막힌 일이 또 있을 수 있을까.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줄곧 사랑으로 지구를 대하지 않고 욕심을 가지고 대하였기 때문에 이 땅이 구제불능의 위기에 부딪히게 된 건 사실이다. 인간의 삶에서 사랑이 가장 소중하다고 말만 하지 저마다 욕심을 품고 이웃을 대하고 지구를 대하니 우리의 처지가 이 꼴이 된 것 아닌가.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에도 저 사람에게서 무엇인가를 얻으려는 마음이 아니라 사랑으로만 대할 수만 있다면 인류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요즘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무서운 존재와 전쟁 중이다. “오늘처럼 인류가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호모사피엔스의 씨를 아예 말려 버릴까”라고 하늘은 우리를 향해 부르짖는 것인가. 어쩌면 인류를 향한 하늘의 채찍이 아닐까. 형제여, 자매여, 얘기치 않았던 이 재앙 앞에서 우리는 사랑에 힘써야 한다는 생각이 앞선다. 사랑하자. 사랑밖에는 아무런 대안도 없다.



김동길

Kimdonggill.com


 
기사입력: 2020/03/17 [05:47]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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