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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권면을 물리치고
 
記者 김동길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던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월터 리드(Water Reed) 군병원에 입원한 지 사흘 만에 떠나 자기의 집무실이 있는 백악관으로 돌아가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의사들은 처음 예정했던 대로 그에게 며칠만 더 병원에 머물면서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고 간곡하게 부탁을 했다지만 미국 대통령은 수척해진 얼굴로 의사들을 향하여 내가 하는 일은 내가 다 알고 있어라고 반박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자기의 고집대로 나가니 의사들도 어쩔 수가 없었나보다.

 

    재선을 앞두고 트럼프는 제 나라 국민으로부터 용감한 사나이라는 호칭을 받고 싶었을까. 만일 대통령이 자신의 건강을 제멋대로 다루다가 정말 큰일이 생기면 미국은 선거조차도 제대로 치루지 못하는 결과가 될 것 아닌가.


    혁명을 할 생각이 있으면 결혼은 하지 말라”, 이 말은 레닌이 한 것으로 기억한다. 과거 유신정권 때 결혼하여 아내도 있고 아들딸도 있는 가장이 바른말만 하다가 군사정권에 의해 붙잡혀 가 감방에 앉아서, 집주인이 올리겠다는 전세 값은 어떻게 충당하고 아이들의 등록금은 누가 마련해줄 것인가 걱정을 하는 동지들을 나는 많이 봤다. 가장에게는 먹여 살려야 할 집안 식구들이 있어서 자기 마음대로 일을 해 나갈 수도 없고 자기고집만 부릴 수도 없는 것이다.


    28천만 미국 국민에 대한 책임을 느끼는 대통령이라면 그 국민을 위하여 몸조심을 할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을 생각할 때, 어린 아들을 생각할 때, 아버지 비슷하게 생긴 장성한 아들을 생각할 때, 유태인에게 시집간 딸을 생각할 때, 좀 더 입뿐만 아니라 일거수일투족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김동길

Kimdonggill.com


 
기사입력: 2020/10/19 [05:00]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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