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복래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평균 시청률 8% 후반을 유지하며 글로벌 인기까지 입증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 연출 박상훈,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 태하(배인혁)의 비서 홍성표 역을 맡은 조복래는 배인혁, 주현영 등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과 유쾌한 케미를 자랑하며 극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극중 ‘1일’을 맞이하며 공식 커플이 된 주현영과는 ‘코믹 로맨스 케미’를, SH서울의 부대표 배인혁과는 ‘최강 파트너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지난주 방송된 7, 8회 방송에서는 성표의 직진으로 핑크빛 ‘썸’ 기류를 풍기던 성표와 사월(주현영) 사이 러브라인이 선명해졌다. 연우(이세영)와 태하를 위한 ‘오작교 작전’을 펼치던 이들은 기습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그들보다 앞서 유치하면서도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 이처럼 본격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 ‘홍사 커플’은 꽁냥, 투닥 거리는 모습으로 설렘 지수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가 하면, 사월을 위한 비밀스러운 외조를 펼치는 성표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연애에 있어 태하의 선배가 된 성표는 그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연우와 태하의 애정전선을 강력 지지하던 성표는 연우를 향한 마음을 쉽게 고백하지 못하는 태하를 향해 “시도라도 하시라고요. 안 해보고 후회하는 게 젤 나쁜 겁니다!”라고 단호한 일침을 남기며 연애 조력자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태하가 위기 상황에 놓이면 비서 성표의 본업 천재 모먼트는 더욱 빛났다. 디자인 유출 사건으로 1주년 전시 행사 진행에 차질이 생기자 성표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발휘, 태하와 함께 한차례 위기를 넘겼다. 이뿐만 아니라 부대표인 태하의 심장이 안 좋다는 사실이 회사 인트라넷에 밝혀지면서 해임 위기에 처한 태하를 위해 성표는 특유의 순발력과 기지로 또 한 번의 위기를 극복해내며 사회생활 만렙 면모을 뽐내기도 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속도감 있는 전개로 몰입도를 높이는 가운데, 극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홍성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대표 매력캐 홍성표는 ‘홍가양반’, ‘홍비서’ 등 애정이 담긴 별칭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것. 시청자들은 “홍비서 제일 고생이 많다”, “홍가양반 고맙소~”, “홍가양반 멋있다” 등 조복래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고 있다.

    

제 옷을 입은 듯 극에 완벽히 녹아든 자연스러운 연기로 인물에 다채로운 색을 입힌 것을 물론, 코믹과 로맨스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안착한 조복래가 남은 회차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조복래가 출연하는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되며, 조복래는 주연을 맡은 영화 ‘정보원’의 촬영을 모두 마치고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